이란, 트럼프의 군사력 약화 주장에 맞서 강력한 저항 의지 드러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여 나흘째 지속된 군사적 갈등 속에서, 자신들이 여전히 강력한 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저항의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우리는 적들이 설정한 전쟁 계획보다 오히려 더 오래 방어하고 공격적 방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로 이란이 보유한 첨단 무기와 장비를 초기 몇일 동안 모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란의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독일 총리와의 회담 중 이란의 군사적 역량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해군과 공군 모두 무력화되었고, 공중 탐지 능력과 레이더 시스템 또한 상실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란의 미사일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상황을 보아야겠지만, 우리는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여 지난 밤부터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저녁 이스라엘을 목표로 한 새로운 미사일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RGC는 성명을 통해 '진정한 약속 4'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작전의 16번째 단계를 진행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심장을 겨냥한 공격을 예고했다.
이란의 강력한 군사적 반응은 트럼프의 무력화 주장을 철회하고 국가의 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군사적 전략은 단순한 방어를 넘어서는 것이며, 그들은 여전히 공격적이고 정교한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사회는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긴장 상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