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유가 상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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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유가 상승 경고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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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위협을 하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중동국가의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며, 유가는 현재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산유국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경로로, 세계 일일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곳을 지나간다.

최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23달러로 마감하며 6.28% 급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는 브렌트유가 77.74달러로 상승하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준다. 이란혁명수비대(IRGC)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며 공격을 예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과 오만만 사이를 연결하는 전략적 지역으로, 세계 해양 원유 수출량의 약 3분의 1이 이 통로를 통해 이동한다. 이란은 최근 다른 중동 국가들에 있는 에너지 시설들을 공격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사우디 아람코의 정제 시설과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유가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시티그룹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전 세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과 원유 흐름의 차질이 유가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량이 감소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이란의 군사적 위협이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미 이란 정권이 해양에서의 작전 능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하며, 국제 해운에 대한 위협이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1970년대의 아랍 석유 금수 조치와 유사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에너지 리서치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이 1970년대보다 훨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유가를 세 자릿수로 밀어올리고 LNG 가격의 급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추후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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