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뉴욕타임스와 연간 2천5백만 달러에 AI 훈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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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타임스와 연간 2천5백만 달러에 AI 훈련 계약 체결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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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인공지능(AI) 훈련에 활용하기로 하며 연간 2천만에서 2천5백만 달러(약 278억에서 34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NYT의 지난해 전체 매출의 거의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아마존이 현금으로 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알려졌으며, 아마존은 이 계약을 통해 NYT의 다양한 콘텐츠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AI 음성비서인 알렉사를 포함한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 및 제품에서 NYT 콘텐츠의 요약본과 발췌문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NYT는 이전에 요리 및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하는 NYT 쿠킹과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 등 다양한 콘텐츠 사용에 대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마존은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AI 시대에 맞춰 정보 제공 방식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AI 챗봇을 통한 정보 검색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웹사이트 트래픽과 광고 수익을 위협하고 있다. 기술 기업들은 뉴스 기사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지난해 뉴스코프와 계약을 체결하며 5년간 2억5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현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뉴스코프 자회사들은 퍼플렉시티AI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으며, 출판업계와 AI 기업들이 뉴스 콘텐츠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아마존과 NYT의 협력은 AI 개척 분야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며, 뉴스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출판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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