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기념비, 설치 일주일 만에 낙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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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 기념비, 설치 일주일 만에 낙서 피해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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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가 불법적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사카 후쿠시마구에 위치한 오사카 호국신사 내에 설치된 '헌정순난지비'가 흑색 도료로 낙서된 것으로, 이는 아베 전 총리의 3주기를 맞아 지난 6일에 제막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고인은 일본의 정치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그의 기념비는 이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3일(현지시각)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경 기념비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신사 측은 12일 저녁에는 기념비가 깨끗한 상태임을 확인한 바 있으며, 낙서는 주로 야간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낙서에는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신사 측의 신속한 조치로 제거된 상태이다.

신사의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를 기리기 위해 오랜 노력 끝에 세운 기념비가 이렇게 훼손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공공의 장소에서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테러 행위라고 지적하며, 기념비 훼손에 대한 신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과 관련된 갈등의 상징이기도 하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의 경제 재정비와 외교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그의 여러 정책은 국내외로부터 극심한 논란과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낙서 사건은 아베 전 총리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며, 그의 기념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념비는 아베 전 총리의 배우자 아키에 여사가 직접 쓴 문구와 함께 그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특별한 형태로 제작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념비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아베 전 총리의 정책과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한 것이다. 이번 사건이 이후 일본 사회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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