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해임 가능성 낮아, 사기 없다면"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 "파월 해임 가능성 낮아, 사기 없다면"

코인개미 0 1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해임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바레인 총리와의 회담 중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Fed 건물 보수 비용과 관련한 사기가 드러나지 않는 한 해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이는 파월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금융 시장에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으려는 기조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우리는 특정한 해임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정황에 따라 정책 방향이 변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백악관과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Fed 본부의 보수 비용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7억 달러가 더 증가해 총 25억~27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파월 의장을 압박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한 건물에 27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가"라고 반문하며 파월 의장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 해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준비법에 따르면 Fed 의장은 특별한 사유 없이 해임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파월 의장에게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에 대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그는 파월 의장을 "형편없는 Fed 의장"이라고 칭하며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의장의 주요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다가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압박하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기 Fed 의장 후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해싯 위원장에 대해 "고려 중인 인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과 차기 의장 후보에 대한 논의는 향후 Fed 정책 및 미국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