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여객열차 및 항공편 재개, 관계 개선 신호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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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여객열차 및 항공편 재개, 관계 개선 신호 탄력받나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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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간의 여객열차 및 항공편 운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국 간의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에서 운영하는 조선관광 사이트에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열차 스케줄과 평양과 상하이 간 항공편 정보가 게재됨에 따라, 양국의 인적 교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북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평양과 베이징 간의 여객열차 운행이 재개될 경우 이는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의 복귀가 된다. 현재 운영 중인 평양-모스크바 직통열차를 제외하고는 여객열차 노선이 끊긴 상황이었기에, 이번 발표는 의미가 크다. 일본 NHK는 북한과 중국 간의 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도 보도한 바 있다.

새로 공개된 열차 운행 일정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25분에 평양에서 출발하여 단둥과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돌아오는 열차 역시 같은 요일에 오후 5시 27분에 출발한다. 이러한 변화가 실현된다면, 북한과 중국 간의 물리적 거리감이 줄어들고, 두 나라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 일정도 눈길을 끈다. 조선관광 사이트에 따르면, 편명 'JS 157' 항공편이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10분에 평양을 출발해 오후 11시 30분에 상하이에 도착하며,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JS 158' 항공편이 오전 0시 30분에 상하이를 떠나 오전 3시 50분에 평양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기 항공편이 복구된다면 북한과 중국 간의 긴밀한 연결망이 다시금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북한과 중국 간의 관계는 북한의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로 인해 다소 소원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의 항공 및 열차 스케줄 공개는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인적 왕래가 증가함에 따라 정치, 경제적 상호작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계가 회복되면, 북한의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중 간의 재개된 여객운송이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고 양국의 문화 및 사회적 유대감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여객열차 및 항공편 재개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북한과 중국 간의 다각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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