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인형 '애나벨' 투어 마친 초자연 연구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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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인형 '애나벨' 투어 마친 초자연 연구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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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령 현상 조사 기관인 NESPR(The New England Society for Psychic Research)의 수석 연구원인 댄 리베라(54)가 '애나벨' 인형 투어 직후 펜실베이니아의 한 호텔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폭스 뉴스에 따르면, 리베라는 지난 13일 '데블스 온 더 런(Devils on the Run)'이라는 초자연 현상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마친 뒤,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는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리베라는 사망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현재 현지 경찰은 리베라의 사망 원인에 대해 타살의 의심은 없음을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사인에 대한 조사는 부검을 통해 확인될 계획이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약 8주에서 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의 공보관 메건 프레이저는 사건 보고서를 통해 "사망 현장에서 특이하거나 의심스러운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덤스 카운티의 검시관 프랜시스 더트로는 CNN 인터뷰에서 "리베라가 숨진 호텔 객실에는 애나벨 인형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베라는 NESPR의 수석 연구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초자연 현상 및 심령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번 투어의 중심 전시품이 바로 NESPR 소장 '애나벨 인형'이었습니다. 이 인형은 원래 '래기디 앤'으로 불리며, 여러 차례 악령이 깃든 인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0년대 한 간호사는 이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고 불길한 쪽지를 남기며 친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NESPR의 진위 조사 결과, 창립자인 워런 부부는 인형에 대해 "악령이 아이의 모습을 가장해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가 존재한다"며 이 인형을 오컬트 박물관에 유리장 속에 보관하였습니다. 이후 애나벨은 2013년 영화 '컨저링' 시리즈의 모티브가 되며, 대중에게 악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리베라는 이 오컬트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러 행사에 참여해왔으며, 특히 SNS에서는 그가 박물관의 운영과 애나벨 전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되었습니다. 박물관 측은 그가 애나벨을 운반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빈번히 맡았던 만큼, 이번 사건은 그에게 있어도 비극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연구자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야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리베라 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검 결과가 반영된 이후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더 명확한 이해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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