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TV에서 동물 등장 시 더 적극적 반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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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TV에서 동물 등장 시 더 적극적 반응 보여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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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들이 TV에서 나타나는 동물의 영상을 볼 때 더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대 제프리 캐츠 교수팀의 연구에서, 반려견 453마리를 대상으로 한 분서 결과 반려견들이 하루 평균 14분 8초 동안 TV를 시청하며, 그들의 반응은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흥분을 잘하는 개들은 TV 화면의 동물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겁이 많거나 불안해하는 개들은 초인종이나 자동차 소리같은 비동물 자극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성격 특이성이 반려견 훈련 등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연구팀은 강조했다. 개 전용 TV 프로그램의 증가와 다양한 미디어 노출에 대한 필요성은 최근 몇 년 간 계속되고 있으나, 반려견의 TV와의 상호작용 방식에 대한 인구 집단 수준의 평가가 부족했다는 점도 연구에 반영되었다.

연구팀은 또한 반려견들이 TV에서의 시청 행동이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TV 시청이 개들에게 독특한 지각 경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연구의 일환으로, 반려견 주인 650명을 모집해 응답을 수집하였고, 이로부터 새로운 TV 시청 척도(이하 DTVS)를 개발하여 453마리 개의 성격과 TV 시청 행동을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206마리의 개(약 45.5%)가 TV에서 보이는 동물의 소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에 따른 반응에서 '흥분을 잘하는' 개들은 화면의 동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듯이 더 자주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고, 불안한 성격의 개들은 다양한 비동물 자극에 더 많은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TV와의 상호작용이 반려견들에게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반려견 기질에 따른 문제 행동 교정 훈련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반려견의 TV 시청 습관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반려견의 TV 시청 행동이 진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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