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들, 대만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발생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중국 해커들, 대만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발생

코인개미 0 14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최근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표적으로 삼아 본격적인 해킹 공격을 시도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인 프루프포인트는 이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 3개 이상의 해킹 그룹이 대만 반도체 기업과 투자 분석가들을 겨냥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인 공격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규모 기업부터 시작해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글로벌 은행의 애널리스트들까지 약 15~20개 조직이 이번 공격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TSMC, 미디어텍, UMC, 난야 테크놀로지 및 리얼텍 등도 해킹 공격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우려스럽다.

중국 해커들은 대만의 대학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이를 이용하여 구직자로 위장함으로써, 반도체 설계, 제조 및 공급망 관련 기업에 악성 코드가 포함된 이메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또한, 이들은 가짜 투자회사를 내세우고 협력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대만의 반도체 산업 전문가와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루프포인트는 중국 해커 그룹의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지적했으며, 특히 이전에는 표적이 되지 않았던 다양한 기업과 개인도 공격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의 대변인은 "사이버 공격은 모든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된 위협으로, 중국 정부는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과 범죄에 강력히 반대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해킹 사건은 대만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국제적인 암살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대만은 세계 반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이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격은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서 전략적 목표를 위한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대만 및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대책을 점검하고, 해킹 방지를 위한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산업 내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경계와 함께, 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해킹 공격은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긴장 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