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 중동 긴장에 대응해 키프로스에 군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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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 중동 긴장에 대응해 키프로스에 군함 배치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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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긴장이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이 키프로스에 군함을 파병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침을 공식화했다. 5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걸프 지역에 있는 우호국인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부터 피해를 본 동맹국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만 명의 이탈리아인이 살고 있고, 2000명의 이탈리아 군인이 배치되어 있는 이 지역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군은 과거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쿠웨이트의 알살렘 기지에 주둔하고 있으며, 해당 기지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외무장관 장 노엘 바로는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를 중동 기지 상공에서 안전 확보를 위한 군사 개입 조치로 동원했다고 전하며, 이란이 중동 지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하여 방어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주요국들은 이란의 공격 이후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방어적이고 비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중동 지역에 약 40만명의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자국 군 기지에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군 항공기의 주둔을 허용하기도 했다.

중동 사태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유럽 인접 지역인 키프로스와 튀르키예까지 전쟁의 불똥이 튀면서 EU 주요국들이 군사 개입 의사를 밝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키프로스는 중동과 가장 가까운 EU 국가로, 군사 충돌이 유럽으로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는 중요한 방어선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최근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공군 기지에 드론 여러 대가 침입해 항공기 격납고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영국과 프랑스는 동지중해에 군함을 추가 배치하며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도 방공 임무를 수행할 프리깃함을 키프로스에 파견해 프랑스 항공모함과 그리스 군함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튀르키예 영공 방향으로 향하던 중 NATO 공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해당 미사일은 미군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의 인지를르크 기지를 목표로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의 군사적 역학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 주요국의 걸프국 지원이 확대될 경우 나토 조약 5조가 발동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번 분쟁을 통해 이란이 국제적으로 갈등을 확산시켜 미국 동맹국의 부담을 늘리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앨리슨 하트 NATO 대변인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자 즉각적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NATO는 모든 동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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