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참의원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총리직 유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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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일본 총리, 참의원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총리직 유지 의사 밝혀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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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큰 패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총리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21일, 미·일 관세 협상, 고물가 문제, 자연재해 대응, 안보 환경 등 다양한 정책적 과제를 언급하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이 정체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를 이끄는 제1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와 만나,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간의 협력 필요성을 확인했다. 그는 공명당 외에도 다른 정당들과 진지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정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총리직을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한을 설정할 생각은 없다"며, 중요한 정책 과제 해결에 전념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미·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8월 1일을 목표로 양국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이루고 싶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로 성과를 낼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대해 그는 "신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당내 일부에서 나온 퇴진 요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정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전날 그는 NHK에 출연하여 제1당의 책임을 자각하고 이를 완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의원 248명 중 절반인 124명을 3년마다 뽑는 구조로 진행되며, 이번 선거에선 도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하여 총 125명이 선출되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과 공명당의 과반 유지 목표를 세웠지만 최종적으로 4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는 그가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 이은 또 다른 패배로, 자민당 내에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결단력을 보이며 계속해서 정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국제 및 국내 정치적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두고 많은 전문가와 정치적 분석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의 향후 행보가 일본 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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