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마트 창립자 왕닝, "중국 문화가 세계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팝마트 창립자 왕닝, "중국 문화가 세계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

코인개미 0 4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중국의 인기 캐릭터 '라부부'(LABUBU)를 탄생시킨 팝마트의 창립자 왕닝이 최근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대의 중국 문화가 세계적인 문화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밝혔다. 왕닝은 팝마트의 성공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존재하지만, 이를 통해 문화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직은 대중의 인식 변화의 과정에 있으며, 기업에 대한 호기심과 감탄, 의문이 자연스럽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라부부의 매출은 30억 위안(약 5809억 8000만원)을 넘으며, 올 해는 더욱 세계적인 지식재산(IP)으로 자리잡았다. 왕닝은 팝마트가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포용할 수 있는 IP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팝마트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닝은 중국 문화가 이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을 만들어 나가며, 신진 예술가들과의 협력으로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시에 일부 고가의 한정판 라부부가 유통되고, 불법 복제 인형인 '라푸푸'가 등장하는 등 여러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왕닝은 "라부부의 가치 발굴은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 더 많은 놀라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팝마트의 해외 매출은 50억 7천만 위안(약 9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5.2% 증가했으며, 올해는 해외 매출이 중국 내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왕닝은 "초기 해외 진출 당시 많은 이들이 중국인만이 살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외국인 고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제조업과 시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중국에서 개발된 IP가 해외로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왕닝은 팝마트가 트렌디 토이 산업을 개척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 기업이 나무처럼 뿌리를 깊게 내리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강력한 제조업 역량, 넓은 시장이 팝마트의 성장 기초가 되고 있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존의 길을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같은 팝마트의 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중국 문화가 세계적 흐름의 주체로 자리잡을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적 교류와 혁신이 중요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 팝마트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