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취임 6개월 간 11% 감소…엡스타인 의혹에 대한 불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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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취임 6개월 간 11% 감소…엡스타인 의혹에 대한 불만 증가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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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2기 행정부 출범 6개월이 지난 현재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CBS 방송과 여론조사 업체 유거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42%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월 9일 조사에서 기록한 53%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고, 3월에는 51%, 4월에는 47%, 6월에는 45%로 점차 줄어들었다.

조사 결과는 응답자의 정당 및 정치 성향에 따라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공화당원 중 89%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반면, 민주당원은 단 11%만이 그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보수 성향의 응답자 중 86%가 찬성했지만, 진보 성향의 응답자들은 불과 5%만이 그의 지지에 나섰다.

직무 수행 분야별로 살펴보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한 지지율은 36%로 낮게 나타났고, 경제 분야에서도 지지율은 40%에 불과했다. 특히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44%로, 지난 3월 54%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찬성율은 40%로 집계되었으며, 응답자의 57%는 그의 관세 정책이 명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한, 61%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최근에는 '제프리 엡스타인'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문제를 다루는 데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89%는 연방 법무부가 엡스타인 의혹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WSJ의 보도에 대해 10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문제는 그와 보수 성향의 매체인 폭스뉴스의 대주주인 루퍼트 머독 간의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거취 문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시장에 심리적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는 염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충고를 무시하고, 파월 의장이 해임될 경우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WSJ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자신이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과 정치적 위신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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