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알파벳 주가 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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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경신…알파벳 주가 2.8% 상승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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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주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외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을 덮으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지수는 19.12포인트(0.04%) 하락하여 44,323.07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81포인트(0.14%) 상승한 6,305.6을,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8.52포인트(0.38%) 상승하여 29,974.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S&P500 기업 가운데 62개가 실적을 공개한 결과, 85%가 전문가의 예상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어닝 시즌 첫 주에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23일에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향후 어닝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이끌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더해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으로 알려진 7대 미국 빅테크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나머지 S&P500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3.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금융 시장에서는 S&P500지수가 빅테크 강세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동안 10%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 전략 수석은 "초대형 기업의 마진은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인공지능(AI) 부문의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 재무부의 스콧 베선트 장관은 CNBC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월 1일 만료되는 관세 유예 조치의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무역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시기보다는 합의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무역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다소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2일 예정된 연설에서 향후 금리 길잡이 역할을 할 주요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금융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자리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4.37%로, 2년물 금리는 3.86%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기업 주가 동향으로는 메타 플랫폼 주가가 1.23% 상승하고, 아마존은 1.43% 오른 가운데, 알파벳은 2.8%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0.35% 하락했다. 대형 핀테크 기업 블록은 S&P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7.22% 급등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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