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 학교에 추락…18명 사망 및 16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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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 학교에 추락…18명 사망 및 164명 부상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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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공군 훈련기가 학교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1시 6분,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의 F-7 BGI 훈련기가 다카 북쪽의 우타라 지역에 위치한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캠퍼스에 추락했다. 사고는 학교에 수업 중이던 시간대에 일어났으며, 부상자 중 상당수가 학생들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 발생 직후,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SNS에는 검은 연기와 화염에 휩싸인 학교 건물의 모습과 사람들 사이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담은 영상이 퍼졌다. 학교에 재학 중인 라피카 타히라는 "학교에는 약 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초등부터 중등 과정까지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사고 소식을 듣고 TV를 보는 것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군 대변인은 공군 훈련기가 이륙한 직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조종사의 상태와 비상 탈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처럼 공군 훈련기가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인 학교에 사고를 일으킨 것은 방글라데시 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사고의 배경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응급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사고에 사용된 F-7 BGI 훈련기는 과거 1960년대 중국에서 제작된 구형 전투기 J-7의 방글라데시 수출명으로 알려져 있어, 기술적 결함이나 조종사의 판단 미스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방글라데시 공군의 항공 안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향후 이 사건을 계기로 군의 항공 교육 및 안전 규정에 대한 재점검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은 비극적인 상황으로, 희생자의 가족과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과 부상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고는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를 남기며, 교육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각계각층의 응원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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