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치 미연결로 극단적인 사고…브라질에서 로프 점프 중 여성 사망
브라질 상파울루주 리메이라에서 로프 점프를 체험하던 21세 여성이 안전줄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뛰어내리다 40미터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3일 현지 시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마리아 에두아르다 로드리게스 지 프레이타스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였다.
로프 점프는 높은 곳에서 탄성 없는 안전 로프에 몸을 연결하고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 경우 프레이타스는 '슈퍼맨 자세'로 점프를 시도했다. 사고 직전 촬영된 영상에서는 직원들이 그녀의 팔과 다리를 잡고 수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하네스가 안전 로프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직후, 목격자들은 "로프! 로프!"라는 외침과 함께 현장에 있는 안전줄을 비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다. 소방대와 구급대원이 출동하기 전에 주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프레이타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녀는 다발성 외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목격자들은 직원들이 안전 장비를 연결하지 않은 채 로프 점프를 진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경찰은 관련 당국 관계자 6명을 체포했고, 그중 3명은 살인 혐의로 구속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팀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었으며, 활동 허가조차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피의자 측은 강사들이 숙련된 인력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가 수년간의 운영 중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라고 주장했다. 해당 교량은 철도용으로 건설되었지만, 수십 년간 방치된 시설로, 브라질 연방철도망의 소유였으며 현재 연방정부 자산으로 이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메이라 시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무릴루 펠릭스 리메이라 시장은 해당 교량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지적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극단적인 스포츠 활동에 대한 규제가 미비했음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그는 수년간 경고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연방 부지 접근 통제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조사는 현재 과실 및 안전 규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관련 법적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건은 안전 규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며, 앞으로의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행사에서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