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의 디 오픈 우승, TV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

세계랭킹 1위 golfer 스코티 셰플러가 2023년 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흥행에 성공했다. NBC에 따르면, 디 오픈의 최종 라운드를 관람한 가구 수는 410만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21% 증가한 수치이며, 2022년 대회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시청률의 상승은 디 오픈을 미국에서 중계한 NBC 방송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의 평균 시청자는 360만 가구에 달해,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1시 45분까지 총 610만 가구가 방송을 시청하면서 크게 집중된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국 스포츠 해설가 마크 해리스는 "셰플러의 플레이는 타이거 우즈 이후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기가 다소 지루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의 경기력을 즐겼다"고 평가했다. 특히 셰플러는 지난 20일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4타 차로 완승을 거두며, 2023 PGA 투어 시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의 이번 우승은 PGA 투어와 메이저 대회에서의 성과를 포함해 통산 17승 달성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그는 올해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그리고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에서의 연속 우승으로 골프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디 오픈의 흥행에 힘입어, 셰플러의 선수로서의 이미지가 더욱 부각되면서 대중의 관심도 상당히 높아졌다.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셰플러는 미국 골프계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