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개 물림 사고 증가로 광견병 적색구역으로 지정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발리, 개 물림 사고 증가로 광견병 적색구역으로 지정

코인개미 0 15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 물림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당국이 주요 관광지를 광견병 적색구역으로 지정했다. 당국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발리 바둥군 농업식품국은 남쿠타 지역에서 광견병에 감염된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남쿠타 지역과 멩위 지역의 일부 마을이 적색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남쿠타 지역은 탄중브노아, 누사두아, 짐바란 등의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 이 지역과 멩위 지역의 일부 마을에 대한 적색구역 지정은 이곳의 수풀 지형이 야생견의 서식지로 적합하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유기견의 수가 많고, 이들로 인한 광견병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까지 발리 섬 전역에서 8801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광견병 사례가 보고되면 즉시 해당 지역의 개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짐바란 지역에서는 발리주립폴리텍 캠퍼스와 가까운 쁘라따마 거리에서 개 물림 사례가 발생해,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유기견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전하였다. 물린 주민들은 즉시 보건소로 이송되어 광견병 예방 백신을 접종받았다.

농업식품국 관계자는 "남쿠타 지역은 지역 동물보건센터가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면, "정기적인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접종률이 70%에 미치지 않을 경우 추가 접종과 긴급 접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광견병은 주로 개에게 물린 후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해 매우 위험하다.

최근 관광객들에게 발리 내에서 개와의 접촉을 피하라는 경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발리에서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점은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발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동시에, 안전을 위해 주의 깊은 행동이 필요하다. 발리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백신 접종과 지역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