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1R에서 4언더파 기록하며 공동 7위

김세영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이 대회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에 위치한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이다. 현재 선두는 샬럿 라파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로티 워드와 다케다 리오를 포함한 5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김세영의 경기에서는 특히 이글과 버디 2개가 돋보였다. 5번 홀과 14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성공시키고, 17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여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비록 페어웨이를 9차례 놓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로 김세영은 선두와 2타 차를 유지하며,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통산 13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도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 대표 선수 중 김아림은 공동 17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으며, 김효주, 윤이나, 양희영, 주수빈은 공동 24위(2언더파 70타)로 그 뒤를 따랐다. 임진희는 공동 43위(1언더파 71타), 전인지는 공동 55위(이븐파 72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이미향은 공동 86위(2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에 예정된 AIG 위민스 오픈을 앞둔 전초전으로, 많은 선수들이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한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세영이 보여준 핀단이 세팅된 플레이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성과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