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1% "트럼프 행정부의 엡스타인 사건 대처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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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1% "트럼프 행정부의 엡스타인 사건 대처에 불만"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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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대처에 대해 미국인 절반 이상이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에머슨칼리지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응답했으며, 반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6%로 저조했다. 나머지 33%는 의견을 내지 않거나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핵심 의제는 엡스타인의 '성 접대 고객 리스트'의 존재 여부로, 많은 사람들이 이 리스트가 전임 정부에 의해 은폐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엡스타인이 수감 중 자살한 것이 아닌 타살되었다는 음모론이 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엡스타인의 고객 리스트 공개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취임 후 일부 정부 기밀 해제를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이 리스트를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장관 팸 본디는 올해 2월 엡스타인 리스트를 "현재 내 책상에 앉아 들여다보고 있다"고 언급하여 지지층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그러나 최근 법무부와 FBI의 조사 결과, 엡스타인이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협박하거나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으며, 그의 사망 원인 또한 자살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지지층 및 일부 공화당 내부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생전의 엡스타인과의 친분을 나타내는 개인적인 편지들이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엡스타인의 의혹과 관련된 대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행정부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과들은 향후 정치적 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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