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부, 아들의 유품 상자에서 발견된 뇌에 경악…장례식장 두 곳 상대 소송 제기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미국 부부, 아들의 유품 상자에서 발견된 뇌에 경악…장례식장 두 곳 상대 소송 제기

코인개미 0 24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미국의 한 부부가 아들의 장례 후 받은 유품 상자에서 충격적인 것을 발견하여 소송을 제기했다. 바로 상자 안에서 아들의 뇌 조직이 발견된 것이다. 해당 사건은 필라델피아의 닉스 앤 닉스 장례식장과 조지아주의 사우던 크레메이션스 앤 퓨너럴스 장례식장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로런스 버틀러와 애비 버틀러 부부는 2023년 11월, 56세의 나이로 사망한 아들 티머시 갤링턴의 유품을 장례식장에서 전달받았다. 이들은 아들의 시신이 조지아주에 있는 사우던 크레메이션스 앤 퓨너럴스 장례식장을 통해 필라델피아의 닉스 앤 닉스 장례식장으로 이송되도록 지시했다. 장례를 마친 후, 부부는 특별한 표식이 없는 하얀색 상자를 받았고, 이 상자는 차에 보관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 상자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액체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아들의 뇌 조직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이들은 장례식장이 인간 유해를 부주의하게 처리했으며, 이로 인해 자신들에게 감정적 고통을 주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시작했다. 아버지인 로런스는 기자회견에서 "차 안에서 죽음의 냄새를 맡았다"며 슬픔을 표출하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변호인인 크리스 스튜어트는 "부부는 두 장례식장으로부터 어떤 사과나 설명도 받지 못했다"며 그들의 정신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닉스 앤 닉스 장례식장의 소유주는 상자 안에 뇌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해를 다른 장례식장에 송부할 때 모든 것이 원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며, 자신들이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장례업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현행 법률 및 절차에 따라 장례식장에서 유해를 처리하는 방식은 필수적으로 철저하고 신중해야 하며, 부정확한 처리로 인해 유족이 겪는 정서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현재 부부는 법적 조치를 통해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장례식장은 인간의 마지막 편안함을 제공하는 곳인 만큼, 이 사건은 업계 전반에 걸쳐 깊은 반성을 요구하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