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 관련 브리핑 부인 "내 이름이 포함된 보고는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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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엡스타인 관련 브리핑 부인 "내 이름이 포함된 보고는 받지 않았다"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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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5월 팸 본디 법무장관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브리핑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결코 그런 브리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하였다. 그는 엡스타인이 성범죄 공범으로 인정받아 현재 수감 중인 길레인 맥스웰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사면에 대한 논의는 지금이 아닐 때"라고 답변하며 거리를 두었다. 또한, 그는 워싱턴을 떠나는 직전 "맥스웰의 사면 문제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으며, 특히 엡스타인의 성접대 리스트와 관련된 음모론이 지지층 사이에서 퍼지자, 그의 형사사건 변호인 출신인 토드 블랜치 법무차관이 사태 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랜치 차관은 수임 중인 맥스웰과 이틀 연속 면담을 진행하며 대통령의 입장을 진화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부인이 충돌하며, 그의 정치적 입지가 미묘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는 이와 같은 논란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발언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기민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들은 향후 대선 캠페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가늠하므로, 정치권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과의 관련성에 대해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그는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명확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 전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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