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핵무기 사용 도상연습 통해 확장억제 대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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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핵무기 사용 도상연습 통해 확장억제 대화 강화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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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최근 실시한 확장억제대화(EDD)에서 동아시아에서의 위기 상황에 대비한 핵무기 사용과 관련된 도상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DD는 외교 및 국방 당국자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체로, 동아시아의 긴장 상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지난달 초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개최된 미·일 EDD에서, 양국은 동아시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도상 연습을 실시했다. 이 연습에서 미국은 특정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해당 상황에서 핵무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검토하였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일본과 미국 간의 군사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실이다.

특히 이번 도상 연습에서는 일본이 미국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에 대한 사전 협력을 논의했다. 이는 중국, 북한, 러시아 등의 군사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의 핵우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양국은 또한 핵무기 사용 시 대국민 설명 및 사태 전개에 따른 협력 방안에 대한 과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EDD에서의 도상 연습은 과거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미군 핵무기 사용에 관한 논의가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는 일본이 미국의 군사 전략과 정보에 대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 연습이 실제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한 방위 전력을 일본 방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확장억제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지침의 자세한 내용은 비공식적으로 다루어졌지만, 일본과 미국 간의 소통 체계를 통해 핵무기 사용에 대한 일본 측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과 일본은 이러한 도상 연습을 통해 서로의 방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의 불안정성을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EDD는 양국 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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