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 필요 없다"…오픈AI, 채용 철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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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 필요 없다"…오픈AI, 채용 철학 공개

코인개미 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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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AI가 최근 자사 인재상과 채용 철학을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채용 책임자인 호아킨 키뇨네로 칸델라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AI가 찾는 인재는 전공 분야에 국한되지 않으며, 오히려 호기심과 빠른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오픈AI의 인재상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율성과 강한 실행력이 요구된다. 또한, 호기심과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고방식을 지닌 탐험가 같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치관은 오픈AI가 신기술과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진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또한 그는 겸손도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하며, "겸손이란 나의 무지를 인정하고 배우려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칸델라는 직무에 연연하지 않고 팀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을 원한다며, 결국지원자의 동기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AI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6개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비전공자들이 AI 연구 분야로 경력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발판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 칸델라는 "물리학 전공자도 있고, 전직 프로 포커 선수도 있다"며 전공과 상관없이 다양한 인재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호아킨 리더 자신도 그간의 경력 과정에서 겸손과 배움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스페인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을 거쳐 오픈AI에 입사했다. 그러나 기술적 불안감을 느끼고, 다시 코딩을 경험하고자 자발적으로 인턴직에 지원했다. 당시 그는 사무적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오히려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지식과 태도는 오픈AI의 가치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가 경험한 인턴십은 직접적으로 AI 모델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평가하는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그의 경험은 현재 채용 책임자로서 오픈AI의 인재 선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칼델라의 이야기는 오픈AI의 목표와 철학을 직접 체험한 사례로, AI 분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최종적으로 리더십을 갖춘 인재는 기술적으로 깊이 있는 지식을 넘어 지속적인 배움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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