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 대표단 호위 계획 및 2차 종전 회담 준비 중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에 대비하여 이란 대표단에 대한 호위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아킬 말릭 법무장관은 보안 조치를 포함한 회담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말릭 장관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된 1차 회담 이후, 이번 2차 회담에서는 더욱 엄격한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다음 주는 파키스탄, 특히 이슬라마바드에 매우 중요한 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계자와 이란 측에서 오는 20일,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말릭 장관은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새로운 협상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사항이 정리되고 합의서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양국 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종전 협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
보안 조치에 대해서는, 파키스탄군이 이란 측의 요청에 따라 공군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동원해, 이란 대표단을 파키스탄으로 수송 중인 항공편을 호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참고로, 지난 1차 회담이 결렬로 끝난 후에는 파키스탄 공군이 약 24대의 전투기와 AWACS를 투입해 이란 대표단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도 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이란 정부가 느끼는 안보 우려를 최소화하고, 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국제 사회의 다양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번 2차 종전 회담은 파키스탄이 중재자로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파키스탄 정부의 이란 대표단 보호 조치는 양국 간의 신뢰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종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중동 지역의 안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