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크리스토퍼 월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면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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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리스토퍼 월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면접 예정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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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를 면접할 예정이다. 이번 면접은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을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루어질 예정인 이 면접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태도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지만, 2020년 트럼프 행정부 1기에 인준받은 인물로 그의 정책 방향과 맞물린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Fed 내부에서 금리 인하를 강력히 주장하는 '비둘기파' 인물로 꼽히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그가 금리 인하 후보로 가장 선호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Fed는 최근 세 차례(9월, 10월, 12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해 총 0.75%포인트 낮췄다. 현재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3.5~3.75%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러 이사는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주장할 때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소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가 차기 의장이 될 경우, 향후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월러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차기 Fed 의장으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인물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그가 금리 인하를 논리적으로 주창하고 있으며, Fed 내부의 의견 차이를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높은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케빈 워시와 케빈 해싯을 차기 의장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어 변수는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와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러 이사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초에 차기 Fed 의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추가 면담을 통해 후보자를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월러 이사의 면접 결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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