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업비트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겠다"

두나무의 신임 대표 오경석씨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업비트를 진화하는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오 대표의 포부는 두나무가 세계적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삼일회계법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수원지방법원에서 판사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도 근무했으며,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과거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그는 7월 1일부터 두나무의 대표직을 맡게 된다.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 두나무의 대표직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술과 보안의 강력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업비트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두나무는 윤선주를 최고브랜딩책임자(CBIO)로 영입한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쿠팡의 공동 창업자인 윤선주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전략 컨설팅 기업 BCG의 서울지사와 SBS 예능 PD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인재다. 그녀의 풍부한 경력은 두나무와 업비트의 브랜드 전략 수립 및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비트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두나무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다각화가 진행될 계획이다. 오 대표와 윤선주 CBIO의 합작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변화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활성화와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도 더욱 원활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는 향후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에 발맞추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