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의 신뢰 부족으로 2차 종전 협상에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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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신뢰 부족으로 2차 종전 협상에서 후퇴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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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미국의 휴전 위반과 비협조적인 태도를 문제 삼으며 2차 종전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차기 협상에 관한 어떤 계획이나 결정도 없다"며 협상의 지체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외교와 협상의 중요성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의 바가이 대변인은 특히 "우리 국가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한이나 최후통첩을 수용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압박에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지속하면서도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그러한 상황에서는 추가 협상이 의미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협상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15개 항목의 종전안을 제출했으나 이란 측은 그에 대한 수정안을 10개 항목으로 구성해 제안하는 과정에서 상충이 발생했다. 이란의 수정안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실무 협상에서 하나의 '패키지'로 정리되었으나,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요구 사항을 수시로 변경하며, 언론을 통해 모순된 발언을 하는 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은 수용 불가능한 사안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제한 요구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가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과거 실패에서 아무 교훈을 얻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의 비현실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에서 인도 상선이 피격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란군의 개입 여부는 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 강조했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은 일각에서 미국의 요구와 이란의 입장 간의 간극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란의 외무부는 미국과의 신뢰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추가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듯하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향후 국제 정세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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