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향해 6타 차 선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90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2연패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매킬로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56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총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매킬로이는 공동 2위인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미국, 6언더파 138타)에게 무려 6타 차로 앞서 있으며, 이는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최다 격차 선두 기록이다. 이전에는 5타 차가 최고였던 만큼, 그의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요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 바 있다.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 1989-1990년 닉 팔도, 그리고 2001-2002년 타이거 우즈뿐이다. 만약 매킬로이가 우승하게 된다면, 24년 만에 두 번째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는 역사상 4번째 사례로 남게 된다.
대회 직후 매킬로이는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좋은 일일 수도, 나쁜 일일 수도 있지만 너무 앞서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내일은 모두가 이븐파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겸손한 마음가짐과 대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시사한다.
또한, 저스틴 로즈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공동 4위로 올라섰고, 제이슨 데이(호주)와 캐머런 영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4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32위로 올라섰고, 김시우는 1타를 잃어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LIV 골프 멤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컷 탈락하며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매킬로이를 포함한 선수들의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으며, 이들의 성과는 골프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