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가 180달러 초과할 가능성, 이란 전쟁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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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가 180달러 초과할 가능성, 이란 전쟁 여파 지속"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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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측 관계자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오는 4월 유가가 배럴당 18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이 보도했다. 특히, 해당 전쟁은 4월 초 이스라엘의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를 공격한 데 대한 응징으로 이란이 카타르의 라스라판 가스시설을 타격하며 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석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어 유가가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8일 미국과 이란 간의 전투가 본격화됨에 따라 유가는 약 50% 상승했으며,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우드 멕켄지(Ud McKenzie)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아람코는 자국산 원유의 공식 판매 가격을 발표하기 위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 중에 있으며, 현재 경질유는 홍해 항구를 통해 아시아 구매자에게 배럴당 약 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장 물량이 소진될 경우 다음 주에 원유 가격이 138~140달러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폐쇄된다면 4월 둘째 주에는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고, 이 후에도 165달러, 18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고 있다. 한편, 석유 트레이더들은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전망은 사우디의 최악 시나리오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거래에서 유가가 13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보다 급등할 것이라는 의견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레베카 바빈 수석 에너지 트레이더는 현시점에서 전쟁의 종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며, "한 달 내에 배럴당 150달러가 불가능하지 않으며, 6월에는 180달러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원유 수입 비용 급등은 한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통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이로 인해 물가와 금리가 상승해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유가 급등이 사우디에게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바빈 트레이더는 브렌트유가 150달러에 도달하면 소비자들이 석유 사용을 대폭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으며, 사우디는 전쟁을 틈타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라는 비판을 받을 우려도 함께 안고 있다.

킹 파이살 연구·이슬람학 센터의 우메르 카림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반적으로 유가 급등을 반기지 않으며,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유가가 완만하게 오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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