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하메네이 제거… 중동 정세 급변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합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공군이 테헤란 시내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큰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는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이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로써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의 주요 군사 관계자들을 표적 삼아 정밀 공습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를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한, 이번 공격은 이란의 군사적 반발 능력을 선제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한 전략적 수순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진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핵심 군사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즉각적인 보복 공격에 나섰으며, 하이파와 텔아비브를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중동 지역 내 미국 기지 14곳을 공격했고, 이에 대해 미국은 대부분의 공격을 방어했으며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반박했다. 이란 내에서는 최근 발생한 군사적 긴장의 여파로 최소 201명이 사망하고 74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군사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이란 내부의 정치적 권력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메네이의 사망이 이란 체제의 방향성을 바꿀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란 내 친이란 세력 및 외부의 보복 가능성을 촉발할 수 있다.
전투가 확대되면서 중동 항공로에도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란은 자국 영공을 무기한 폐쇄하고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도 영공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 유가에도 직격탄을 날릴 가능성이 크고, 특히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그 여파는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미국은 선박들에게 걸프 해역을 피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회는 이 사태에 대해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모든 당사자가 자제를 통해 민간인 보호와 국제법 존중을 촉구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의 권력 변화와 함께 중동의 정세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이란의 반응이 향후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