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호주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다
LIV 골프가 호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11월 30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두드러진 성적을 올렸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250만 호주달러에 달하는 대형 이벤트로, 많은 골프 팬들이 주목하는 경기였다.
특히,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는 이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푸이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여 총합 18언더파 266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중국의 딩워니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이로써 그는 아시안 투어에서는 성공적인 경험이 있었지만 DP 월드투어에서는 이 대회 우승이 처음이다. 2022년에 LIV 골프에 합류한 푸이그는 이 대회에서의 성과 덕분에 그의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
함께 출전한 LIV 골프 선수인 마크 리슈먼(호주)도 탁월한 성적을 내어 공동 3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리슈먼은 이번 대회에서 15언더파 269타로 마감하며 과거 2018년에 해당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의 성과와 다시 한 번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총 6승을 기록한 유력 선수로, LIV 골프, DP 월드투어, 아시안 투어에서 각각 1승을 올린 바 있다.
LIV 골프는 특히 다비드 푸이그가 속한 파이어볼스팀을 통해 팀워크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팀원으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 호세 루이스 바예스테르(스페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대회 성적은 LIV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의 개별적인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이러한 성공적인 활약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전체 팀과 리그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처럼 LIV 골프가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골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뚜렷이 하고 있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도 큰 희망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