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입찰, 10곳 이상의 투자자 참여로 성공적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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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입찰, 10곳 이상의 투자자 참여로 성공적 흥행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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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서울 연지동에 위치한 사옥의 매각을 추진하며, 이 입찰에 10곳 이상의 원매자가 몰리며 큰 흥행을 이뤘다. 현대그룹의 장기 임차 계약과 향후 재개발 가능성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 기대가 원매자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끌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의 매각 입찰은 6월 25일에 진행되었고, 국내외의 대형 부동산 자산운용사 및 시행사들이 각각 10곳 이상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중대형 오피스 입찰에서 5~6곳의 원매자들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상당히 많은 수치로, 현대그룹 사옥에 대한 높은 인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가 맡고 있다. 현대그룹 사옥은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서울 종로구 율곡로 194에 위치한다. 도심권역의 핵심 지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2032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점이 주요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향후 재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자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요소가 매력적으로 작용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부동산 운용사, 시행사들이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

더불어 현대그룹이 보통주의 약 절반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원매자들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현대그룹 사옥의 예상 매각가는 3.3㎡당 2000만원 중반으로, 연면적 5만2476㎡ 기준으로 총 매각가는 약 3000억원 중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사옥은 현대그룹이 2012년 유동성 위기로 인해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한 이후, 2017년 현대그룹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다시 매입한 바 있다. 현대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와 자산 효율화를 이루고자 한다. 현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원매자들의 자금 조달 계획과 거래 종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르면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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