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종전 양해각서 체결 시도 주장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14일에 맞춰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14일에는 서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텔레그램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며, "미국이 제시한 서명 일정은 협상팀을 시험해보는 것이며 MOU의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식의 날짜를 개인적인 홍보 행사로 바꾸고 싶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 인터뷰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란과의 평화 조정과 비핵화에 관한 합의가 지금 막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4일에 서명식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기자회견에서 14일에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을 부인하며,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제네바나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과 태도는 종전 양해각서 서명 시점과 장소, 그리고 향후 협상 절차에 대한 막판 조율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서명 일자가 그들의 협상 전략과 맞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과 관련된 시간적 압박이 협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있는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은 국제 사회에서의 비핵화 문제와 지역 안보에 대한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 여부는 향후 양국의 관계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14일의 일정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