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 이란과의 평화 협정 논의…우라늄 시설 해체 약속 받아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협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번 협상의 직접적인 당사국은 아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물질 제거와 농축 인프라 해체, 미사일 생산 제한, 그리고 중동에서의 대리 세력 지원 중단 등의 조건을 포함한 최종 합의안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다. 이는 향후 이란과의 안전 보장 조치를 강화하고자 하는 이스라엘의 전략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훌륭한 합의"의 최종 조율이 남아있음을 알리며, 협정 체결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이란과의 종전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될 것이고,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상황이다.
이번 협정에서 이란의 군사적 역량에 제약을 두는 한편,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합의가 실현될 경우, 중동 지역의 안정성과 평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자국의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통해 더 나아가 이란의 군사적 활동을 견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번 통화는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안보 전략과 맞물려 진행된 중요한 논의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평화 협정이 이루어질 경우, 중동의 긴장 완화와 함께, 이란 내 정세 변화까지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