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먹는 위고비, 누적 처방 300만 건 돌파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필이 미국에서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누적 처방 건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약 5초에 1건이 처방된 결과로, 식이요법 및 운동과 함께 비만 관리를 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위고비필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형태로, 올해 1월 5일에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다.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이 제품의 누적 처방 수는 지난 3월 23일 100만 건을 기록한 후, 이달 2일 기준으로 300만 건을 초과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규 환자 중 80% 이상이 기존 GLP-1 계열 치료를 경험하지 않은 경우로 나타나, 이는 제품의 시장 확대 효과를 입증한다.
그동안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 시장은 주사제 형태인 위고비와 엘라이 릴리의 젭바운드가 주로 선도해 왔으나, 주사제 형태는 투약이 불편하고 비용이 월 1000달러를 초과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위고비필은 하루 한 번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로 제공되며, 월 비용도 149달러에서 299달러로 책정되어 기존 주사제들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임상시험인 OASIS 4의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필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17%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으며, 치료 지속 여부와 관계없이 분석한 평균 체중 감량률도 약 14%를 기록하여 기존의 주사제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위고비필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위고비필은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으며, 편리하고 경제적인 복용 방식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비만 치료 분야에서의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노보 노디스크의 전략적 방향성을 더욱 뚜렷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