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최근 30일 간 영토 지속적으로 탈환…2023년 10월 이후 처음
우크라이나가 최근 30일 간 약 189㎢의 영토를 탈환하며 러시아의 점령지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전쟁 연구소(ISW)의 자료를 인용해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에는 러시아가 잃은 점령지 면적이 113㎢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가 영토 손실을 겪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을 내놓았다. 첫째, 러시아군이 여름철 대규모 공세를 앞두고 전술적으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둘째, 이 전쟁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러시아는 전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0.04%인 220㎢를 점령하는 데 그쳤다.
또한, 러시아군의 사상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군 전사자는 28만에서 51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부상자를 포함하면 약 110만에서 15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전투 가능 연령대 남성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달 평균 3만5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계산도 함께 나왔다. 이는 또한 신규 모병 속도보다 높은 수치이다.
전략적 관점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부상자 비율이 사망자 비율보다 거의 2:1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이 러시아의 전투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로런스 프리드먼 명예교수는 "러시아가 여름 대공세를 위해 병력을 아껴두고 있는지, 이 전투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고, 상황이 잘 풀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미 전황에서 러시아군의 어려움은 심각한 상태로, 향후 전쟁의 양상 또한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양측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