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행사에서 선보인 신비로운 SUV, 정체는 훙치 LS7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동안, 그의 차량 행렬에 등장한 두 대의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SUV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훙치(紅旗)의 최신 모델인 LS7을 기반으로 한 개조 차량으로, 높은 지붕 덕분에 내부에서 서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쉐보레 서버번(Chevy Suburban), 링컨 내비게이터(Lincoln Navigator), 포드 밴 등 여러 미국산 차량도 지붕을 크게 개조한 형태로 행렬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과거 대통령 행렬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훙치 LS7 SUV의 정체에 대해 조선일보는 미 군사전문 매체 TWZ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 차량은 미국 대통령 비밀경호국 소속이 아니며,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운용 중인지 혹은 중국 정부의 소속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undefined(SUV)의 내부 공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두 대의 훙치 SUV는 특히 후륜 축이 낮아진 특징을 보이며, 이는 고성능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TWZ는 이 차량들이 드론 공격에 대비한 전자전 시스템, 드론 격추용 지향성 에너지 무기, 또는 통신 장비 장착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자전(EW) 차량에 필요한 장비들이 많기 때문에, 이 SUV의 지붕이 거대한 상자 형태로 개조되었을 것이라는 외신의 분석도 이어졌다.
대통령 경호 차량은 일반적으로 드론 교란, 통신 차단, 전파 감청 등을 막기 위한 여러 장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훙치 SUV 역시 이러한 기능이 극대화된 차량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중 보안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트럼프의 방중 행렬에 등장한 이 SUV들은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그 정체와 목적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훙치 LS7 SUV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경호 차량의 진화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