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뇌 구조에서 시작된다…보상 및 동기 영역 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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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뇌 구조에서 시작된다…보상 및 동기 영역 비대하다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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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보상과 동기 부여를 담당하는 뇌의 특정 영역인 선조체가 평균적으로 10% 더 크게 나타났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와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및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이 연구는 1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Psychopathy Checklist-Revised·PCL-R) 면담 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에 참여한 성인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나타내는 속성을 평가받았으며, 이들 중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한 집단의 선조체 크기가 일반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커진 사실이 밝혀졌다. 선조체는 전뇌의 깊은 곳에 위치하며, 운동 계획, 의사결정, 동기 부여 및 보상 반응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단순히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뇌 구조의 차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반사회적 행동의 기저에 있는 원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생물학적 차이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공동 저자인 올리비아 초이 교수는 언급했다. 연구팀은 선조체가 운동 및 보상 기능 이외에도 사회적 행동 및 사회적 기능 장애에 관여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들은 선조체 크기가 클수록 스릴 추구, 흥분 추구 및 충동 행동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자극 추구와 충동성이 선조체 크기와 사이코패스 성향 간 연관성의 약 49.4%를 설명했다.

에이드리언 레인 교수는 "이러한 생물학적 특성은 부모로부터 유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개인들의 뇌가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지나며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범죄자나 교도소 수감자뿐만 아니라 일반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이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여성 참가자 12명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선조체 크기와 사이코패스 성향 간의 연관성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여성 표본의 수가 적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발달 과정에서는 성장과 함께 선조체 크기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연구팀은 이에 주목하며 사이코패스 성향과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뇌 발달 차이를 조사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초이 교수는 "사이코패스 성향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뇌 구조적 이상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며, 환경 역시 선조체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데 있어 뇌 과학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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