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군사적 충돌 대신 외교적 대화로 전환…시장 반응 긍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기를 원하며, 휴전에 기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역시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양국이 군사적 충돌을 회피하고 외교적 타협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금융시장에서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으며, 주요 주가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5월 1일까지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60일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교적인 노력을 집중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2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해진 시간표는 없으며, 서두를 필요도 없다"면서 "국민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의 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미국의 주요 주가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69% 상승하며 49,490.03포인트, S&P500지수는 1.05% 상승하며 7,137.90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64% 상승하며 24,657.5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최악의 시나리오가 지나갔다고 분석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화보다는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란 측에서도 대화의 의사를 밝혀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SNS를 통해 "우리 이란은 언제나 대화와 합의를 환영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만 "악의적인 불신과 봉쇄, 그리고 위협이 진정한 협상을 방해하는 주요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제안한 일방적인 휴전 연장에 대한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성명을 발표하며, 전투 상황과 정치적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른 60일 기한이 5월 1일로 다가오면서, 이란의 군사적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공화당 내에서도 의회 승인 없이 60일 이상 지속되는 군사작전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란 전쟁이 5월까지 계속될 경우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치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적 대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