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거리 왕복 요금 22만원…축구팬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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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거리 왕복 요금 22만원…축구팬들 충격"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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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뉴욕에서 결승전이 열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의 왕복 열차 요금이 무려 150달러(약 22만원)로 책정되었다. 이는 평상시의 12.9달러에서 약 12배나 증가한 수치로, 대중교통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려는 수많은 축구팬들과 통근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경로는 약 15km, 즉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지만,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이 대폭 상승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뉴저지교통공사(NJ트랜짓)는 이 지역의 경기장 수송 비용이 약 6200만 달러에 달하고, 외부 보조금으로는 1400만 달러만 충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따라서, 월드컵 개최와 관련된 경제적 부담을 주민들이 떠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월드컵 기간 동안 7월 19일 결승전을 포함하여 총 8개의 경기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관람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거의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매 경기 약 4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시작 4시간 전부터 일반 통근객을 위한 열차 운행이 제한될 예정이라,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우려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는 경기 티켓 가격 외에도 이러한 요금 인상이 새로운 소비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NJ트랜짓의 크리스 콜루리 CEO는 "이번 조치는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며 과도한 수익을 취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교통비 부담을 분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FIFA 측에서는 국제 행사에서의 교통 요금 인상이 '임의로 책정된' 것이라는 주장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FIFA는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휴스턴 등 다른 개최 도시가 교통비를 동결한 사례를 인용하며 요금 인상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FIFA는 NJ트랜짓이 요금을 올리는 것은 결국 팬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하게 만들 것이며, 이는 교통 혼잡과 경기장 도착 지연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월드컵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경기 티켓 소지자들에게 도시 간 이동을 포함한 대중교통이 무료로 제공되었기에, 이번 조치와 비교해 더욱 큰 논란이 예상된다. 축구팬들의 재정적 부담이 쌓여가는 가운데, 과연 월드컵 개최에 따른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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