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수 연상 이미지로 비난에 직면…12시간 만에 게시물 삭제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 예수 연상 이미지로 비난에 직면…12시간 만에 게시물 삭제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와 비슷하게 묘사한 이미지로 비판을 받자, 해당 게시물을 약 12시간 만에 삭제했다. 특히 그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기독교계에서조차 강한 반발이 일어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흰색 옷과 붉은 망토를 입고 환자의 이마에 손을 얹는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에는 성조기, 자유의 여신상, 흰머리독수리 등 미국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함께 등장했다. 게시물은 별도의 설명 없이 올라왔으나, 많은 이들은 트럼프가 자신을 예수에 비유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보수 성향의 작가들과 팟캐스터들 사이에서는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이들은 즉각적인 게시물 삭제와 사과를 요구하며, 트럼프의 이미지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예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이들까지 비판에 동참하며, 내부에서 균열 조짐까지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지 속 인물은 예수가 아닌 의사로 묘사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사람들을 낫게 하는 의미의 이미지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게시물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 속에서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관련 군사적 긴장 완화를 촉구한 교황을 비판하며 "범죄 대응에 약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교황 레오 14세는 "어떤 전쟁도 신의 축복을 받지 않는다"며 전쟁을 부추기는 정치 지도자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게시물이 더욱 논란이 많아지게 되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조처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전에도 트럼프는 자신을 종교적 인물로 묘사한 이미지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향후 유사한 논란이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사회적 반응이 주목받고 있으며, 종교 상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