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2000억 달러 AI 투자 "평생에 단 한 번의 기회"
아마존의 CEO인 앤디 재시는 최근 공개서한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강조하며, 이를 '평생에 한 번의 기회'로 묘사했다. 그는 AI 분야에서의 성장은 전례 없는 수준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마존은 보수적인 접근 방식보다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 지출로 2000억 달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AI 관련 고객 투자를 통해 대부분 수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시는 "우리는 직감에 의존한 투자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고객 투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 영업 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내 AI 서비스는 올해 1분기에 연 환산 매출 150억 달러를 초과하였으며,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AI 칩의 예상 연 매출 또한 200억 달러를 초과하고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재시는 자사 칩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 향후 제3자에게 대량으로 칩을 판매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칩 사업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면, 연간 매출액이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 말미에는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1997년 주주 서한도 첨부되어 있었다. 베이조스는 단기적인 수익성과 월가 반응보다는 장기적인 시장 선도적 지위를 고려한 투자 결정을 강조했고, 재시 CEO는 이 분야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마존은 미시시피주에 1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로 인해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재시는 대규모 자본 지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잉여현금흐름의 흑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아마존의 공격적인 투자는 AI 관련 산업에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