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7일 발전소와 교량 공격 예고…해협 열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7일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라고 밝혔으며, "모두 하나로 합쳐진 날이다. 이런 일은 전례가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이란이 응하지 않을 경우, 중요한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할 수 있다는 압박을 의미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도 읽힌다. 그는 앞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을 4월 6일까지 유예한 바 있다. 이란 측은 이러한 공격 유예에 대해 "휴전을 요청한 적은 없다"며 반박했다.
트럼프는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 이 XX 놈들아"라는 비속어를 사용하며 이란을 강하게 압박했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명확한 경고로 해석된다. 해협은 중동 지역의 주요 에너지 수송 경로로, 이란이 이를 차단할 경우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여부에 따라 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이 같은 요청이 실제로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다. 향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상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제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국제사회와의 관계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미국 역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모든 요소가 서로 얽혀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향후 중동 지역의 정치와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