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이 없었다"…부상으로 은퇴한 체조 스타의 고백, 논란 속 라이브 방송 시작
중국 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우류팡(31)은 생계 문제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첫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했다"며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우류팡은 세계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평균대 공주'로 불리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선발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선수 생활을 중단하게 되었다. 은퇴 이후, 그는 베이징 체육대학에 입학하여 졸업 후 스포츠 학교에서 코치로 일했으나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생활고를 겪었다.
그는 2019년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했으나, 초기 수익은 월 3000위안(약 60만원)에 불과했고, 꾸준한 생계를 위해 점차 자극적인 콘텐츠를 선택하게 되었다. 당시 올림픽 챔피언인 관천천은 "체조계에 오점을 남기지 말라"는 비판을 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특히, 우류팡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차림으로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린 후에는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체조계 내부외부에서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우류팡의 경우, 논란 속에서도 팔로워 수는 6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선정성 문제로 계정이 정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팬들의 항의로 복구된 후에도 수백만 명의 팔로워가 무효 처리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우류팡이 과거의 선택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도 2019년의 선택이 맞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며 생계와 명예 사이에서 갈등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러한 상황은 체조계 내에서 그가 처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운동선수로서의 명예와 생계 문제 사이에서 힘겨운 선택을 해야 했던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