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 폭발적 성장…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AI 훈련사'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성장 속에서 중국에서 'AI 훈련사'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하이에서는 지난해 1만900명의 자격증이 발급되며, 이 직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당국에 따르면 AI 훈련사는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상하이시 AI 산업협회 비서장 중쥔하오에 따르면,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산업 수요'라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실제로 상하이 지역에서 AI 훈련사 채용 수요는 30% 이상 증가하며, 즉각적으로 산업에 필요한 인재가 부족한 상황임을 나타낸다.
AI 훈련사의 초기 업무는 데이터 분류나 결과 점검 등 비교적 단순한 작업에 치중했지만, 현재는 산업별로 특화된 AI 모델을 다루거나 AI의 작동 과정을 설계하는 전문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고도의 기술과 산업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게 만들었다.
AI 훈련사의 부족한 공급은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채용 기간이 길어지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중쥔하오 비서장은 "AI 기술의 대체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우리 교육 체계도 빠르게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일부 산업 분야의 AI 훈련사는 특정 전공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관련 교육 과정에서는 실습 비중이 70%에 달하며, 최신 산업 응용 시나리오가 커리큘럼에 포함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AI 훈련사가 효과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난을 겪는 대학 졸업생들을 위해 '새로운 직업' 발굴 및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 분야는 이러한 정책의 일환에서 새로운 취업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인민일보는 향후 5년간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신생 직업 72개 중 20개 이상이 AI와 관련된 직업군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자국의 AI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AI 기술이 진화하는 만큼, 이와 같은 인력 양성 및 전문화는 필수적인 과제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