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작전 점진적으로 축소…한중일과 유럽, 호르무즈 해협 보호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의 점진적 축소를 언급하며, 한국, 중국, 일본 및 유럽 등 호르무즈 해협을 주요 에너지 경로로 이용하는 국가들이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해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이란의 테러 정권에 대한 군사작전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군사적 목표 달성이 매우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전쟁의 목표로 미사일 능력 무력화, 방위산업 기반 파괴, 이란 해군과 공군의 무력화, 이란의 핵 능력 차단, 중동 동맹국 보호 등 총 5가지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그는 '군사적 노력의 점진적 축소'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는 군사적 목표가 가까워짐에 따라 작전 축소가 선택지로 남아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중동으로 미 해병과 같은 군 증파가 감지되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지상전 개시를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거론하며, 상대방을 초토화하는 상황에서 휴전 요구를 부정했다. 또한,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한일 등 동맹국의 기여 필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했다. 그는 "유럽 및 한국, 일본,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해협을 이용하는 만큼, 그들이 이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그는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위 작전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 국가의 응답이 미미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관련국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봉쇄 작전과 관련해 다른 국가들이 이를 경비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운송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였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은 지금까지의 군사적 공격에서 점차 외교적 해결로 나아가는 방향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군사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는 저유가와 증시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