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글 2개 포함 7언더파로 첫 라운드 선두…부진 탈출 기미
임성재가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위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6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로 앞서게 되었다.
올해 임성재는 손목 부상의 여파로 인해 1월과 2월의 여러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시즌을 시작했으나, 두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는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초반 임성재는 10번 홀(파4)에서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하였다. 이어서 11번 홀(파5)에서는 약 5미터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였다. 첫 3개 홀에서는 총 4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그는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도 10미터 이글 퍼트를 성공, 그리고 3번 홀(파4)에서는 약 13미터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한때 9언더파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2개의 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다른 선수들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에 자리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 김성현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66위에 위치하고 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21년 10월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의 상승세가 그에게 또 다른 우승을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