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돌파…IEA의 4억 배럴 방출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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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 돌파…IEA의 4억 배럴 방출에도 불구하고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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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 중 4억 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오만의 주요 항만에서 선박 철수가 이루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페르시아만 전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시간 12일 오후 3시 기준,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7.35% 상승하여 98.7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6.60% 상승한 93.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가 87.25달러, 브렌트유가 91.98달러로 거래된 것과 비교된다.

이 같은 국제유가의 급등 소식에 다른 자산 시장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는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돌아섰고, 반면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 관련 주식들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도 하락폭을 넓히고 있으며, 대만의 가권 지수 역시 1% 이상의 하락을 보였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 대비 1% 가까이 하락하며 6만9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IEA는 32개 회원국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비상 비축유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비축유는 각 회원국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며, 일부 국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만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시장의 불안을 확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만의 주요 석유 수출 터미널에서 선박 대피조치가 시행되었으며, 관계자들은 드론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선박들이 오만의 미나 알 파할 항구를 떠나야 한다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바레인에서도 연료 저장탱크에 대한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이 더욱 긴박해지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에 국한되지 않고 페르시아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란군을 관할하는 중앙군사본부는 경고하며, "유가와 에너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출 수 없다"며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밝혔다. 이는 에너지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는 것이라며, 전략비축유의 방출은 하루 2000만 배럴의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결국,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과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한 쉽게 하락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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