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이란의 공격으로 수많은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탈출
두바이에서 시작된 이란의 공습 이후,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 수만 명이 도시를 빠져나가며 지역 경제가 급속하게 침체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두바이 일대는 불안정한 상황에 처했다. 이란의 미사일 1700발 중 90% 이상이 방어망에 의해 요격되었지만, 몇몇 발은 군사기지와 산업단지에 떨어지는 피해를 초래하며 두바이 국제공항까지 한때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의 페어몬트 호텔 근처에서 일어난 드론 공격이 생중계되면서 공포는 더욱 확산되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쇼핑몰, 호텔, 해변 등 주요 관광명소는 텅 비었고,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도 큰 움직임이 포착된다.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시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이유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사무실 출근을 금지하며, 일부 직원들에게는 일시적으로 해외 출국을 허가하기도 했다.
칼리드 알메자이니 UAE 자이드대 교수는 두바이가 이미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사태가 10일 혹은 20일 이상 지속된다면 UAE의 경제와 항공, 국제 업무 및 원유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UAE 경제가 지금까지는 버틸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계속된 위기가 발생하면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란과의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두바이는 과거의 안전한 관광지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다.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이 계속해서 불확실할 경우,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두바이를 기피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가 지역 경제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결과적으로, 불안정한 정세는 단기적으로 관광업체뿐만 아니라 현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바이가 빨리 안정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